웹툰윗미
2025.12.11

웹툰윗미톡 Ep.9 | 웹툰 제빵사의 쿠키 굽는 하루

“요즘 웹툰 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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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짧은 질문은 단순한 추천을 넘어,

상대방의 이야기를 기대하면서 시작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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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물었습니다. 웹툰을 좋아하는 당신의 일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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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웹툰 보는 이야기에 함께 빠져보세요!

비슷하고 또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하게 될지도 몰라요.

※인터뷰 아래에서 인터뷰이의 추천 웹툰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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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 웹툰윗미팅에 참여했던 분들을 대상으로 웹툰윗미톡 출연 신청을 받았는데요.

유난히 눈에 띄는 사연이 있었습니다.

웹툰윗미톡의 주인공이 되어야 하는 이유를 어필해달라는 질문에,

“진심을 담는 것이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적어주신 답변이 인상적이어서 ‘웹툰 제빵사’님을 아홉번째 주인공으로 모시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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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닉네임을 듣자마자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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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ㅎㅎ 처음엔 이정도까진 아니었지만, 하나둘씩 결제하다 보니 "여기까지 보려고 쿠키 구웠다"라고 말하는 독자들처럼

저도 거의 제빵사 수준으로 쿠키를 많이 굽게 돼서 이렇게 정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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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본격적인 '웹툰 제빵사'가 된 계기가 된 작품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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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초등학생 때였던 것 같아요.

<소녀의 세계>라는 작품이랑 <투명한 동거>를 보고 "이거 다음 편 너무 보고 싶다" 싶어서 결제하기 시작했어요.

로맨스를 좋아하는 취향은 아직도 변함이 없고요. 저는 묵혀두는 걸 잘 못 해서 웬만하면 실시간으로 쿠키를 구우며 달리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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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즘 ‘웹툰 제빵사’님은 어떤 작품을 위해 열심히 쿠키를 굽고 계신지 궁금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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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닮은 딸>에 아주 빠져서 보고 있어요.

트위터에서 화제가 됐던 적이 있었는데, 그걸 보고 봐야겠다 싶어서 봤다가 정신 차려 보니 최신화까지 다 봤어요.

사실 로맨스나 로맨스 판타지 쪽이 주력이긴 하지만 (웃음)

<똑 닮은 딸>은 일상이랑 접목이 되어 있기도 하고, 그 안의 공포 수준이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여서 괜찮아요.

특히 제가 사범대에서 국어교육과를 전공하고 있거든요.

<똑 닮은 딸>을 보면서 제 학생 때가 떠오르기도 하고, 거기에 나오는 선생님이나 교육 관련 내용을 보면서 반면교사 삼게 되는 부분도 있어요.

특히 소민이 엄마나 할머니 같은 어른들을 보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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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면 진심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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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웹툰윗미팅에도 와주셨던 만큼, 웹툰에 진심인 분인 걸 저는 너무 잘 알고 있는데요. 주변의 반응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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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도 알고 있는데, 친구들은 "너만큼 진심인 애는 처음 본다"거나, 작가님과의 에피소드를 풀면 "너만큼은 아니다"라고 말해요. (웃음)

부모님은 제가 굿즈 사고 이러면 별로 안 좋아하시는 편이지만 언니들이 지켜주죠!

제가 집에서 세 언니를 둔 막내인데, 첫째 언니가 어릴 때 일본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저를 이해하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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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작가님과의 에피소드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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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가 웹툰 덕질용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거든요. 굿즈나 단행본 사진, 제가 편집한 것들 등등을 올리곤 하는데요.

작가님이 좋아요를 눌러주시기도 하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얘기해주실 때가 있어요.

작가님 태그해서 스토리에 감상평을 남긴 적도 있는데, 작가님이 항상 기억하고 있다고 말해주신 적도 있고요 ㅎㅎ

제가 하나에 빠지면 진심을 쏟게 되는 스타일이어서요!

'웹툰 제빵사'님이 모은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 굿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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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역시 웹툰윗미팅에 참여해주셨던 이유가 있군요! 작가님과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는 경험은 어떠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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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가 휴재 중이기도 하고, 저도 바빠 열정이 조금 사그라든 상태였어요.

그런데 작가님께 드릴 선물이나 편지를 준비하고, 직접 뵙고, 작가님께서 "기억한다"고 말씀해 주시는 순간,

다시 이 작품과 작가님을 응원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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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작가님께서 팬분들께 스포일러와 선화도 보여주시고, 독자들이 원하는 방향을 여쭤보시는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깊게 생각하고 계시는구나, 독자들을 많이 생각하는구나 하는 점에서 다시 한번 애정이 샘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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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웹툰 제빵사’님이 깊게 빠진 또 다른 취미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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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하는 것을 좋아해요! 글씨 쓰는 것을 좋아해서 하네되 팬카페에도 대사를 필사해서 올린 적도 있어요.

글씨를 쓰다 보면 잡념이 사라지고, 온전히 글 쓰는 데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아요.

또, 필사할 때 힘이 되는 말들이 많아서 위안도 얻고 힐링도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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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했던 것 중에 가장 좋아하는 문장은 김은지 시인의 시에서 나온 “나는 당신을 평생 구독합니다”라는 문구인데요.

저는 이 말이 "나는 언제나 너를 응원하고, 어떤 모습이든 지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이 말이 너무 좋아서 책상 옆에 붙여 놓고 항상 봐요. 웹툰윗미팅에서도 작가님을 향해 들려드린 문장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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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로맨스를 좋아한다고 하셨는데, 여러 장르 중에서도 특별히 로맨스를 좋아하시는 이유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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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웹툰을 볼 때 장르와 소재를 먼저 보고 나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의 개연성을 중요하게 보는 편인데요.

서사가 납득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로맨스여도 10화 이후로는 쿨하게 놔줍니다 (웃음)

우선 로맨스는 아무래도 현실에는 없는 사랑 이야기인 것도 좋고요.

무엇보다 저는 일상생활에서 하면 다소 낯간지러울 수 있는 그런 표현을, 웹툰이나 텍스트로 봤을 때는 그 말을 통해서

상대방한테 진심을 전하는 모습이 되게 아름답다고 생각을 해서 좋아하는 것 같아요!

특히 로맨스에 왜 이 인물이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쫀쫀한 짜임새가 더해지면 엄청난 시너지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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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웹툰 제빵사’님의 일상도 궁금합니다 ㅎㅎ 삶이 웹툰이 된다면 어떤 장르일까요?

<여우 자매>를 보면서 둘째 '화'라는 캐릭터를 굉장히 좀 닮았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언니들을 귀찮게 하거나 사고 치고 다니는 모습들을 보면서 일종의 '거울 치료'를 사실 많이 받았거든요 ㅎㅎㅎ

언니들한테 혼날까봐 걱정했던 기억들이 있어요. 물론 지금은 더 이상 그런 일은 없지만요.

남들이 보기엔 별 것 아닌 일이지만 숙제를 안 해 가거나, 팀플에 노트북을 안 가져왔을 때처럼 당사자에게는 공포로 다가오는 순간들이

일상에 존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상에 스릴러가 가미된 이야기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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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제빵사’님의 추천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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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

comment: 이렇게 진심을 쏟을 작품이 없다는 생각까지 할 만큼 제 영원한 최애 작품입니다. 스릴러나 추리 요소가 가미된 여성 서사를 찾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작화도 작화지만 스토리가 정말 예측 불가하게 흘러가면서 그 사이에 쌓이는 서사와 연출이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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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

comment: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이 굉장히 신선하고 색다른 충격을 준 작품이라, 신선한 소재를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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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comment: 인물의 심리 묘사가 정말 잘 되어 있어서 어느 인물 하나도 비호감이라거나 하는 게 없어요. 독자들이 보통 두 인물이 나오면 어느 한쪽을 욕하거나 편들거나, 이렇게 대립이 나뉘잖아요? 이 작품은 모두의 입장이 이해가 가기 때문에 댓글창 보는 재미도 있어요. 인간의 양면성 같은 것들이 잘 드러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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