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윗미
2025.09.04

웹툰윗미톡 Ep.2 | 사랑이 당연한 일상

“요즘 웹툰 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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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짧은 질문은 단순한 추천을 넘어,

상대방의 이야기를 기대하면서 시작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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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물었습니다. 웹툰을 좋아하는 당신의 일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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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웹툰 보는 이야기에 함께 빠져보세요!

비슷하고 또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하게 될지도 몰라요.

※인터뷰 아래에서 인터뷰이의 추천 웹툰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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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생일 카페와 굿즈 숍이 즐비한 홍대 중심가, 세븐틴 팬들 사이에서 성지로 통하는 1인 미용실이 있습니다.

이번 화의 주인공, ‘모든걸 사랑함’ 님이 일도 하고 덕질도 하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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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주택 계단을 콩콩 올라가 아담한 미용실의 문을 열면 컷트 의자보다 훨씬 넓은 세븐틴 덕질 존이 시야를 장악합니다.

벽면을 뒤덮은 포스터, 층층이 쌓인 앨범 타워, 반짝이는 굿즈까지!

카운터 위 '영광의 센터'를 차지한 진돌 작가 2025 탁상 캘린더도 반갑게 맞아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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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세대 아이돌 신화 시절부터 이어진 덕질 연대기,

‘모든걸 사랑함’ 님이 오늘 들려줄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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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긴 미용실인가요 굿즈샵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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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이 맞고요 (웃음) 제가 좋아하는 모든 걸 모아둔 곳이죠.

좋아하는 아이돌이나 캐릭터의 굿즈도 모아두고, 좋아하는 음악을 하루종일 틀어두는.

자는 시간 빼고 하루의 대부분을 미용실에서 보내는데 그 시간 동안 저를 행복하게 만드는 걸 바라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제가 생각했을 때 예쁜 것들을 모아두다 보니까 지금의 공간이 됐어요. 반짝이는 것들을 모아둔 "까마귀 둥지" 같은 거죠.

'모든걸 사랑함'님의 권력 있는 덕질존

Q. 세븐틴 굿즈들이 대부분인 가운데 진돌 작가 캘린더가 눈에 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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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워낙 일상툰을 많이 보기도 하고, 작가님 팬이기도 해요.

얼마전엔 팬미팅 영상도 너무 재밌게 봤어요. 참석하고 싶어질 정도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두고두고 보려고 달력 굿즈도 샀고요.

하지만, 이것은 세븐틴 덕질이랑은 좀 다릅니다. (단호)

웹툰은 좀 더 커피처럼 제 일상에 당연하게 침투한 존재랄까? 매일 마시는 커피같이, 없어서는 안 될 일상 루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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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당연한 일상’으로서의 웹툰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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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보기 시작한 웹툰이 <낢이 사는 이야기> 였어요. 일상툰으로 웹툰을 시작한거죠.

지금도 일상툰을 굉장히 좋아해요. 친구 이야기 듣는 느낌이잖아요.

아 나만 이런 줄 알았는데 이런 사람 되게 많구나. 이거 평범한 거였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보게 되죠.

친구한테 말하기엔 조금 창피한 내용들이 웹툰에서는 소재로 쓰이기도 하잖아요? 이렇게 일상을 공감한다는 느낌으로 웹툰을 시작했던 것 같아요.

일상툰이나 개그툰을 정말 좋아해서, 정주행을 가장 많이 한 작품도 <쌉초의 난>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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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웹툰)

Q. <쌉초의 난>의 어떤 매력 때문에 정주행을 많이 하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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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무 생각 없이 보기 위한거죠. 한 번 정주행 도는 사이클이 굉장히 빠르게 끝나거든요.

스토리가 이어지는 작품들은 생각을 하면서 읽잖아요? 아 이 캐릭터가 저번에 이랬지, 설정이 이랬지, 이러면서.

그런데 <쌉초의 난>은 스토리가 길게 이어지는 것도 아니고, 이전에 봤어도 얘가 뭐 했었는지 기억이 잘 안 나요.

친구가 옆에서 막 흘리듯이 뭔가 말했었는데 뚜렷이 떠오르진 않는 일상 이야기 느낌인거죠.

그래서 심심하고 할 거 없지만 긴 스토리를 보기는 부담 스러울 때 혼자 낄낄거리면서 잘 봐요. 친구가 만든 숏츠 보듯이.

제가 SNS를 안 하는데, 이게 저의 SNS같은 거죠.

인터뷰를 이어가던 도중 불쑥, 예정에 없던 손님이 찾아와서 인터뷰가 잠시 중단됐습니다.

짧게 커트만 한다고 해서 잠시 기다리기로 했는데요, 드물게도 금발의 외국인 남성 고객이었습니다.

‘모든걸 사랑함’님은 능숙한 영어로 고객과 대화를 이어가며 작업을 마쳤습니다.

긴 호주 생활의 낙, 웹툰

Q. 외국인 고객도 많은 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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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실 20대 초반에 호주로 가서 8년간 살면서 미용도 배우고 미용일도 했어요.

그리고 귀국해서 이 가게를 차린 거예요.

서양인들 모질이 동양인과 다른데 제가 그걸 다룰 줄 아니까 한국에 있는 외국인들이 단골 고객처럼 많이 찾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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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대 초반부터 8년이면 한창 보고 싶은 것도 덕질 하고 싶은 것도 많을 시기일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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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원래는 문화도 비슷하고 거리도 가까운 일본으로 가려고 했어요. 그런데 당시 동일본 대지진이 크게 터져서 호주로 노선을 바꾼거죠.

각오는 했지만 막상 호주에 가니 한국 콘텐츠를 보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넷플릭스 이런 것도 없었고, 그나마 볼 수 있는게 웹툰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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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당시엔 데이터가 너무 느려서, 로딩이 안 됐을 때 뜨는 회색 체크무늬 화면만 하염없이 바라보며 이미지 뜨길 기다리곤 했어요.

그래도 어떻게든 봤죠. 아마 지금보다 그때 웹툰을 훨씬 더 많이 봤을 거예요.

그게 한국 콘텐츠에 대한 갈증을 풀 가장 좋은 방법이었거든요.

그때 봤던 작품들이 제 호주 생활의 타임라인 그 자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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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낢이 사는 이야기>나 <가스파드> 같은 일상툰으로 외로움을 달랬고, 회빙환 장르가 막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판타지 세계에 빠져들었죠.

호주 생활 막바지에는 <재혼황후>를 시작으로 로맨스 판타지에 입문했고요.

그 8년 동안 웹툰은 단순히 시간을 때우는 콘텐츠라기보다는 고된 타향살이를 견디게 해준 가장 큰 위로이고 친구였던 것 같아요.

엄마의 '순정만화'와 나의 '소년만화', 그리고 웹툰

Q. 일상툰, 판타지, 로판 등 보는 장르가 정말 다양하네요! 이런 관대한 취향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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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덕질 유전자’ 때문이 아닐까요? (웃음)

저희 어머니가 <하늘은 붉은 강가> 같은 역사 순정만화를 정말 좋아하는 분이셨어요.

덕분에 어릴 때부터 만화책을 자연스럽게 접했죠. 만화방에서 책을 대여해서 빌릴 때부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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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빌려온 건 순정만화들이긴 했는데, 제가 처음에 본 만화책은 소년만화인 <힙합>이었어요.

제가 그때 아이돌 신화를 좋아했었거든요. 그때도 아이돌 덕질을 하고 있었던거죠.

그래서 춤을 다룬 만화인 <힙합>을 보게 됐는데, 너무 재밌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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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다른 소년만화들도 보게 되고, 엄마가 보던 순정만화도 그대로 보고, 우라사와 나오키 작가의 작품 같은 심오한 만화들도 보고…

장르를 넓게 가져가게 된 것 같아요. 제가 ‘모든걸 사랑함’이라는 닉네임을 지은 것처럼. 어릴 때부터 늘 좋아하는 게 있었어요.

그때 아이돌 <신화>를 좋아했는데, 춤을 추는 소년만화의 결이 비슷하게 느껴졌나 봐요.

그렇게 소년만화로 시작해 우라사와 나오키의 진지한 작품들도 보고, 엄마가 좋아하던 순정만화도 보면서 자연스럽게 장르에 대한 편견이 없어졌어요.

그 취향이 그대로 웹툰으로 이어진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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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학생때야 시간이 있었을텐데, 지금은 생업도 병행 하시잖아요. 그 많은 웹툰을 언제 다 보시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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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잠들기 전에 봐요. 낮에는 일하느라 정신 없고. 또 중간에 빈 시간이 생기면 틈틈이 굿즈 정리도 해야 하거든요.

밤 11시쯤 침대에 누워서 그날 업데이트된 작품들을 쭉 보는 게 제 하루의 마침표예요.

저만의 루틴도 있어요. 하루의 감정 마무리를 웹툰으로 하는 셈이죠.

하루가 힘들고 고됐던 날은 기분 전환을 위해 일상툰을 먼저 보며 웃고, 그 후에 스토리물을 봐요.

반대로 기분 좋은 날은 스토리 있는 작품을 먼저 즐기고, 잠들기 직전에는 다음 화가 궁금해서 잠 못 이루지 않도록 일상툰으로 마무리하고요.

그렇게 보다가 오늘은 뭔가 잠이 안 오는데? 더 봐도 되겠는데? 싶을 때는 새로운 거 한 번 탐색해서 보다가 재밌는게 생기면 잠을 포기하더라도 계속 이어 보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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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럼 지금까지 본 그 많은 웹툰 중에서, ‘모든걸 사랑함’님을 캐릭터에 비유한다면 누구라고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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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친구가 말해준 건데요, 제가 <홍시는 날 좋아해> 의 홍시와 똑 닮았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이 장면을 보내주면서 “이건 진짜 너다”라고 콕 찝어서 얘기해줬거든요

(왜일까요?) 이건 제 닉네임이랑도 연관이 되는 것 같아요. 제가 ‘모든걸 사랑함’이잖아요?

홍시라는 캐릭터도 이 이미지에서 보이는 것처럼 해맑고,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이렇게 긍정적이라고? 할 정도로 슈퍼 긍정인이에요.

사랑이 많은 캐릭터인거죠.

이런 부분이 저랑 닮았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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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렇게 사랑이 많은 공통점이 있다면, 캐릭터 뿐만 아니라 <홍시는 날 좋아해>라는 타이틀도 ‘모든걸 사랑함’님과 어울릴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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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제 인생을 웹툰으로 만든다고 했을 때도 <홍시는 날 좋아해> 처럼, 제가 가진 넓은 사랑을 강조한 타이틀을 붙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 유행하는 제목 양식을 따른다면… ‘나 혼자 미용하려 했더니 덕질로 가득차버렸다’ 정도가 되지 않을까요?

(출처: 네이버웹툰)

좋아하는 것을 계속 좋아하기 위하여

Q. 마지막으로, ‘모든걸 사랑함’님의 꿈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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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용으로 큰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은 없어요.

성공을 하려면 그만큼 포기 해야하는 사소한 행복들이 있잖아요? 가고 싶은 콘서트에 못 가고, 좋아하는 굿즈 사는 걸 자제해야 하고.

그런데 저에게는 이 사소한 행복이 너무나 중요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일을 하고, 좋아하는 것도 실컷 좋아하는 균형을 맞춰나가고 싶어요.

보통 미용실은 주말에 쉬기 힘든데, 콘서트를 가기 위해 과감하게 쉬기도 하거든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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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매장을 찾아오시는 분들도 저와 비슷한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번에 이 근처에서 가비지타임 이벤트 카페가 열렸나 보더라고요.

그 때 가비지타임 팬 두 분이 예약을 하고 오셨어요. 머리를 예쁘게 드라이를 하고 이벤트 카페에 가려고.

저는 그 마음 잘 알거든요. 덕질할 때 내가 기분 좋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서 좋아하고 싶은거죠.

그 분들도, 뒤에 보이는 이 거대한 덕질존을 보고 여긴 덕후가 운영하는 게 분명하다 싶어서 마음을 내려놓고 저한테 즐겁게 덕질 이야기를 해주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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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분들이 앞으로도 부담 없이 잘 찾아오실 수 있도록, 그리고 저도 좋아하는 걸 계속 좋아할 수 있도록 한다. 이게 제 꿈이에요.

'진돌 작가 2025 탁상 캘린더'가 카운터에!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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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걸 사랑함’님은 정말 많은 존재에게 다양한 색깔의 사랑을 주며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랑이 당연한 일상인 사람에게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없어서는 안 될 일상의 루틴이자, 긴 해외 생활의 추억으로써 자리를 지킨 존재가 웹툰이라는 사실이 뭉클했는데요.

앞으로도 '모든걸 사랑함'님의 곁에 웹툰이 따뜻하게 한 구석을 차지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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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사랑함'님의 추천 웹툰

[1] 버려진 나의 최애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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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주인공이 너무 좋아하는 로판 소설에 빙의해요. 빙의 하고 나서 본인이 알고 있던 결말 이후로도 그 세계 속에서 살아가게 되죠.

그런데 여기에서 주인공의 '최애'였던 서브남이 죽는 걸 알게 돼요.

그걸 알게되고 나서 고통속에 너무 힘들어하다가 주인공도 죽음을 맞이하는데, 한 번 더 최애가 죽기 전 시점으로 회귀하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죠.

좋아하는 아이돌, 최애가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아요. 특히 그 감정을 너무나 잘 표현했어요.

최애에 대한 행동들도 좋았고요. 로판인데도 그게 느껴지는 게 신기해요.

그리고 로판이니까 당연히 로맨스가 등장하는데 최애를 향한, 연예인 덕질하는 방향의 감정에서, 진짜 사랑의 감정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좀 걸려요.

그 감정선도 잘 그려냈고요.

특히 우리 캐럿(세븐틴 팬클럽)들이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아서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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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늘만 사는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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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이 작품은, 주인공이 시작부터 계속 죽어요. 무언가 하나를 끝내기 위해서 그 사람이 죽음과 회귀를 반복하게 되거든요.

그런데 그 과정에서 조금씩 배우고, 성장하는거죠.

저는 이 웹툰을 보면서 저의 일인, 미용이 많이 떠올랐어요.

미용도 처음에 배울 때는 한 가지 완성하기 위해서 계속 그것만 반복해서 연습하거든요. 그런 부분도 닮았고...그리고 그게 끝나지 않는다는 거.

유행이 계속 바뀌기도 하니까 계속 배우고 연습해야해요. 아 이게 끝일 줄 알았는데 아니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쌓아 왔던 게 어디 가진 않는다는 거. 본인이 연마했던 것은 계속 남아서 성장하고 있다는 거.

그러니까 본인을 계속 믿고 중간에 좌절해도 계속 가면 된다고 응원해주는 느낌을 받은 웹툰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