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윗미
2026.04.21

웹툰윗미팅 <만남어플 중독> | 팬싸움회 열어 드렸습니다

​

매 편 피해(?)를 호소하는 독자들이 난무하는 마성의 작품, <만남어플 중독>.

​

만남어플 중독

20살 비인기 스트리머 초롱.

어플로 만난 정체불명의 남자와의 관계 속에서 주변 사람들의 과거, 살인, 복수가 얽히며 서서히 심연으로 빠져든다.

​

네? 팬싸움회요?

​

솔직히 고백합니다.

담당자 역시 <만남어플 중독>을 몰래 챙겨보던 어둠의 초딱이였습니다.

특히 매 화 달리는 독자들의 댓글 역시 쏠쏠한 재미 중 하나였는데요.

​

변함 없이 쿠키 굽던 어느 날, 담당자의 메일함에 무려 루즌아 작가님이 보내신 메일 한 통이 도착하게 됩니다.

​

전설의 팬싸움회 시작

​

이번 <만남어플 중독> 웹툰윗미팅이 특별히 ‘팬싸움회’라는 부제를 달게된 것도 그 이유인데요!

독자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행사인 만큼, 준비 단계에서부터 반응이 정말 뜨거웠어요.

이날 웹툰윗미팅에 오신 분들은 무려 15:1의 경쟁률을 제치고 당첨된 운 좋은 분들이랍니다! (최대한 많은 분들을 모시고 싶었지만 장소의 한계가 있었습니다 🥹)

​

한편, 이 싸움을 정리할 최강 승자를 기다리는 경기장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

루즌아 VS 초딱이

과연… 승자는 누가 될까요?

부산은 물론, 심지어 러시아에서까지 날아온 초딱이들이 함께 한 오늘의 팬싸움회!

분위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루즌아 작가님이 등장하셨습니다.

가운을 챙겨 입고 글러브까지 낀 채, 코치와 함께 쉐도우 펀치를 선보이며 경기장을 누비는 씩씩한 등장이었는데요.

기선을 제압하려는 건지, 팬들을 향한 선전포고를 귀엽게 부탁드렸더니 돌아온 대답은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매운맛이었습니다.

"다 죽여버리겠습니다."

이때 담당자는 정말 작가님께 반해버렸는데요. 알고보니 복싱 경험이 있으시다고!

무대에 올라와 빵 터진 작가님. 이날 웹툰윗미팅을 위해 작품 속 캐릭터 코스프레를 하신 분들이 많았거든요.

루즌아 작가님이 직접 고른 베스트 드레서(엑셀방송 초롱이, 초롱이 엄마, 우아냥) 세 분을 무대 위로 불러 의상 컨셉을 들어보기도 했습니다.

초딱이를 넘어 <만남어플 중독> 캐릭터 그 자체가 된 분들께 모두가 뜨거운 박수를 보냈어요. (아무래도 존경스러우신 분들이었습니다)

훈훈한 시간은 잠시 뒤로. 팬싸움회의 본분을 잊지 않고 라운드를 시작해봐야겠죠?

1라운드의 주제는 '귀하게 자란 초딱이들의 사과 받기 프로젝트'였습니다.

​

초딱이들이 방심하고 웹툰을 보다가 숭한(?) 장면에 사회생활 큰일날뻔한, 눈물 없인 못 듣는 사연 토로회가 이어지면 작가님은 반박할 수 있고,

초딱이들이 부채로 유죄 혹은 무죄를 판결하는 방식이었어요.

글로만 읽어도 승부욕이 불타오르는 구성인데, 현장의 열기는 그 이상이었습니다.

​

당직 근무 중, 하필 파티룸에서 정우와 함께하는 씬이 나오는 바로 그 순간 뒤에서 동료가 나타나 황급히 화면을 끄며 "아냐, 잘못 봤어"라고 항변했다는 사연.

부모님 앞에서 실수로 민망한 장면을 마주하게 됐다는 사연 등등.

전부 다 작가님께 유죄를 선고하는 바람에 작가님이 무죄 표시도 있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는데요.

38개월 아기 앞에서 헐벗은 초롱이를 봤다는 이야기에는 작가님이 말이 끝나기도 전에 바로 백기를 드셨습니다. "육아 화이팅"이라는 한마디와 함께.

결국, 1라운드의 결과는 초딱이 완승입니다.

​

잠깐의 반성(?) 타임 이후 2라운드가 시작됐습니다.

행사 시작 전 로비에서 진행된 앙케이트 결과를 공개하고, 선별된 장면을 작가님과 함께 보며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었는데요.

장면 하나하나 태연하게 반박하는 작가님을 보며 초딱이들은 객석에서 즉석 질문을 하기도, 수긍하기도 했는데요.

1라운드와 다르게 두어 번 작가님의 승리도 있었지만 역시 이번에도 초딱이들의 승리였죠.

이번 팬싸움회의 승리는 당연히 초딱이들이 거머쥐게 되는 걸까요?

​

뜨거웠던 현장을 영상으로도 확인해 보세요!

루즌아❤️초딱이

​

<만남어플 중독>의 새로운 회차가 공개될 때마다, 대체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시길래 이런 작품을 만드시는 거냐며 궁금해하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이어진 2부는 작가님과 작품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초딱이들이 간절히 바라던 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

작가님이 시원하게 답해주신 궁금증! 작가님을 잘 알 수 있는 답변 몇 가지 함께 공유 드려요.

​

Q.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인데, 우아냥은 죽을 수밖에 없었나요?

“이 만화의 기조는 스릴러라고 생각해요. 주요 캐릭터 하나는 꼭 죽어야 한다, 그래야 엄마가 납치됐을 때 독자들이 위기감을 느낄 수 있거든요.

우아냥이 죽어야 '엄마도 죽을 수 있겠다'는 공포를 느낄 수 있으니까요.”

​

Q. 이런 이야기는 어떻게 구상하게 되었고, 네이버웹툰에는 어떻게 허락을 받았나요?

“사실 시작부터 결말까지 미리 스토리를 기획한 건 <만남어플 중독>이 처음이에요.

여러분이 봤을 때 갑작스러웠던 전개도 다 계획된 것이었습니다.

신기하게도 100화를 기획했는데, 정말 100화에 끝나서 계획한대로 된 드문 작품입니다.

처음에 네이버웹툰에는 진지한 스릴러의 탈을 쓰고 시놉을 드려서 허락을 받았는데요.

조금씩 내용이 과격해지면서 허락 받지 못한 부분도 조금 있기는 하지만 ㅎㅎ

회사가 저를 많이 이해해주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받아들였습니다!”

​

Q. 독자들 반응을 보고 괴롭힐 생각에 그리면서 신났던 장면도 있으신가요?

“많이 있습니다! 풍차 돌리기 장면은 준비하면서 많이 신났고요.

초롱이가 창문을 깨고 탈출하는 장면은 상당히 호불호가 갈렸던 회차였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마음에 들어하고 있어요.

오히려 너무 진지한 야한 장면을 그릴 때는 즐기지 못하기도 했어요.”

​

Q. 우거지 모텔이라는 이름엔 이유가 있나요?

“제 다른 작품에서도 모텔이 나올 때는 모두 ‘우거지 모텔’이에요.

별 다른 뜻은 없지만, 우거지와 모텔이라는 너무 다른 단어들이 만나 웃겨서 쭉 쓰고 있어요.”

​

Q. 작품에 얽힌 추억을 공유해 주세요.

“이제까지 그림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스토리 작가를 더 우선적으로 맡는 작품을 해왔어요.

이번 작품은 오랜만에 그림까지 그렸는데요.

그림과 만화가 어울린다는 얘기를 듣기도 하고, 수려한 그림은 재미와는 다른 이야기구나 라는 것을 느꼈어요.

제 부족한 그림으로도 사람들이 만족하고 좋아할 수 있겠구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또 저는 늘 스릴러보다 개그만화에 욕심이 있던 사람인데요!

드디어 세상 사람들이 내 개그를 이해해주는 구나, 나의 난해한 개그를 받아주는 시대가 왔구나 싶어서 기뻤습니다.”

​

쏟아지는 질문 세례에도 하나하나 최대한 답변해주려 애쓴 작가님.

미니 게임에서 이긴 분들을 위해서 직접 선물까지 준비해주신 만큼 작가님도 이렇게 초딱이를 만나는 자리를 많이 기다리고 설레셨을텐데요!

Q&A가 마무리될 즈음, MC가 마지막으로 팬들이 작가님을 위해 준비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전광판을 가득 메운 메시지를 루즌아 작가님은 한 줄 한 줄 집중해서 읽어 내려갔습니다.

​

"너무 감동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 만화를 사랑한다는 열정이 느껴져서 앞으로 창작하는데 큰 에너지를 받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사랑받을 수 있나 싶을 정도예요. 정말 감사합니다."

​

이런 훈훈한 분위기에서 싸움은 의미가 없겠죠?

사실 초딱이들 역시 작가님을 보기 위해 시간 내어 먼 곳까지 와주셨을 테니까요.

결국 오늘의 우승자는 루즌아 작가님으로 판명났습니다.

엇? 그런데 잠깐만요. 챔피언 벨트를 채워주는 분이 너무도 낯익은데요…

맞습니다. 이 날을 위해 준비한 서프라이즈!

루즌아 작가님의 남편, 단투 작가님이었습니다. 작가님 옆에서 빵 터지신 루즌아 작가님의 표정이 오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어요.

단투 작가님이 전한 말은 짧지만 진심이 듬뿍 담겨있었습니다.

​

"자랑스럽고 떳떳한 루즌아 작가님, 연재하느라 고생하셨고, 완결 정말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세상을 놀라게 하는 만화를 그릴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사랑해!"

​

이것으로 서프라이즈가 끝이라면 너무 시시하겠죠?

단투 작가님이 담당자와 은밀히 소통하여 준비한 가족의 음성 편지도 있다고요!

준비하면서 이 날만을 생각하며 너무 설렜어요…

더불어 꽃다발을 들고 프로포즈를 재연하는, 예상치 못한 스윗한 장면까지 더해졌습니다.

기획할 때는 예상치 못했지만 달콤 농도 1000%로 마무리된 팬싸움회!

​

루즌아 작가님이 환히 웃으며 남기신 소감으로 오늘 웹툰윗미팅을 갈무리합니다.

​

"제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닌데, 이렇게 와주시고 만화도 봐주셨다는 게 작가로서 너무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작품을 할 때 더 후회되지 않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음 작품은 초롱이처럼 웃기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것대로 또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살아가면서 오늘 이 순간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팬싸움회만을 위한 변신

​

이날을 위해 네이버 ‘그린팩토리’ 사옥은 <만남어플 중독> 독자들만을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어떻게 변신했을까요?

이번에는 특히 포토존이 세 개의 테마로 구성되었어요.

<만남어플 중독>에서 다양한 감초 캐릭터가 사랑(?) 받았던 만큼 초딱이들에게 실물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초롱이 가족들과 오붓한 사진을 찍어보세요!

삼각관계가 빠질 수 없죠! 정우와 막우까지 모셨습니다.

메이드 초롱이와 우아냥까지 출격 완료!

바로 근처에 마련된 투표 보드에서 이벤트 참여도 가능했어요.

<만남어플 중독>에서 공통적으로 초딱이들의 울분이 끓어 넘쳤던 장면 몇 개가 있는데요.

그 중 가장 ‘킹받았던’ 장면 두 개를 직접 꼽는 이벤트였어요.

참고로 이 앙케이트의 결과를 팬싸움회의 프로그램에서 활용하기도 했죠.

웹툰윗미팅에 참여하시는 분들께만 드리는 스페셜 굿즈도 빠질 수 없죠.

평소에는 반짝거리는 예쁜 쿠션이지만, 스팽글을 뒤집기만 하면 초롱이가 짠 하고 나타나는 비밀이 숨겨진 쿠션입니다.

(현장에서 쿠션을 쓸어본 초딱이분들이 탄식하는 소리를 여러 번 들을 수 있었다는 tmi를 남겨봅니다)

​

포토존 오픈되기도 전부터 일찍 오셔서 기다리는 분들이 꽤 계셨던 만큼, 다들 포토존에서 멋진 추억을 남겨주셨습니다.

작가님의 웹툰윗미팅 후기

​

작가님이 직접 남기신 후기도 읽어보세요!

​

웹툰윗미팅은 앞으로도 작가님을 응원하겠습니다!